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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안주, 음식, 식당

[롤링파스타] 더본코리아 백종원님의 파스타집에 방문해보았어요.

[롤링 파스타] 더본코리아 백종원 님의 파스타집에 방문해보았어요.

 

요즘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몰이를 하고 계신 백종원 파스타집 롤링 파스타 종로지점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2018년 11월경 지점이 아직 두 곳밖에 없을 때 (종로지점, 건대지점) 줄 서서 대기하고 토마토 파스타 먹고 왔어요 ㅎㅎ 상큼하고 신선한 토마토의 맛이 잘 살아있는 파스타였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백종원 롤링파스타 종로지점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방문했고 "해물 토마토 파스타",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신메뉴인 "뇨끼 감바스"를 먹고 왔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시점 기준 전국에 매장이 28개로 늘었더라고요. 매장 앞에도 줄이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앞에 웨이팅 기계를 이용하라고 알려주셨어요.

 

웨이팅기계 안내
웨이팅 기계 사진

이제는 줄 서서 대기할 필요 없이 매장 앞에 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번호표를 뽑아주시면 자리가 났을 때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 시스템이 있어서 번호표를 뽑으시면 됩니다. 본인 앞에 대기 인원이 많을 때는 주변에서 놀다 와도 돼서 편하게 바뀌었어요^^ 화면 안내에 따라 진행하시면 되고 입장 순서가 됐을 때 안 계시면 웨이팅이 취소되기 때문에 너무 멀리 가시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는 번호표 뽑아보니 앞에 아무도 안 계셔서 매장 앞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갔어요.

롤링파스타 종로지점 정문, 가게밖 메뉴판

가게 바로 앞에도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대기하면서 메뉴를 미리 골라놓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저희는 이미 여기서 메뉴를 골라놓고 들어갔습니다. 전부다 가격도 착하고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됐어요ㅠ.

 

세트메뉴 안내, 계산서

메뉴판은 따로 찍지 못했어요. 다양한 메뉴가 있기 때문에 미리 검색해보고 가시거나 밖에서 미리 고르고 들어가시는 것도 좋아요^^. 세트메뉴 안내가 따로 되어있고 옆에는 저희가 시킨 메뉴예요. 진짜 가격이...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아요. 웬만한 파스타집 가면 파스타 하나에 1만 원 2만 원 하는데 여기는 정말 가격이 너무 착해요ㅠ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정말 최고예요.

 

한번 주문을 하시면 추가 주문이 안되기 때문에 처음 주문할 때 꼭 드시고 싶은걸 전부 시키셔야 해요. 아마 웨이팅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아요.

 

셀프바

주문을 마치고 셀프바에 가서 숟가락, 포크, 휴지, 피클을 챙겨 왔습니다. 이 반대편으로 가면 앞접시도 있으니 앞접시도 같이 챙겨 오시면 됩니다. 피클은 일반적으로 피자 시키면 가져다주는 피클이었고 얼음물 통 안에 피클 통을 보관하고 있어서 피클은 차갑고 아삭아삭하게 잘 유지되고 있었어요.

 

자몽에이드, 사이다, 피클

조금 있다가 자몽에이드와 사이다가 먼저 나왔습니다. 자몽에이드에는 실제 자몽 과육이 들어가 있었고 단맛은 많이 없는 자몽 특유의 신맛과 씁쓸함이 강했어요.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그냥 탄산음료를 주문할 것 같아요 특별하진 않았어요.

 

해물 토마토 파스타

일단 제가 고른 해물 토마토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비주얼 정말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죠? 예전에 먹었던 토마토 파스타와 비교하자면 토마토 파스타는 토마토 자체의 풍미를 많이 살려서 상큼하고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단점이라 하면 맛이 가볍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어요. 그에 비해 해물 토마토 파스타는 확실히 해물의 풍미와 감칠맛이 더해져서 파스타 맛이 더욱 다채로웠고 통통한 새우살과 조갯살을 씹는 식감도 더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상큼하고 신선한 토마토의 풍미를 온전하게 느끼고 싶으시다면 토마토 파스타를~ 다양한 맛, 식감의 재미와 감칠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해물 파스타가 좋을 것 같아요. 해물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비린내 이런 거 당연히 없고 해물맛이 과하다 이런 것도 없이 정말 맛있었어요.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

그다음에 친구가 시킨 로제 크림 쉬림프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이 들어간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해요ㅠ. 보통 로제 시키면 크림의 묵직하고 느끼한 맛만 강한 경우가 많아서 사실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각 재료의 풍미가 잘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제 친구는 먹다가 이거보다 해물 토마토 파스타가 더 맛있다고 그러던데 저는 둘 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푹 조리해서 버섯이 무르거나 하지도 않고 각 재료의 식감도 잘 살아있고 해물과 버섯향이 소스에 고르게 잘 배어있었어요.

 

뇨끼 감바스

방문했을 때는 메뉴판에 있어서 그냥 시켰는데 지금 검색해보니까 이번에 새로 나온 신메뉴였더라고요. 운 좋게 신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감바스는 일반적으로 올리브 오일에 버터, 새우, 토마토, 고추 등을 넣어서 끓여서 나오는 요리인데 정말 맛있죠ㅠ 여기서 먹은 감바스도 정말 맛있었어요. 빵 하나 들고 새우랑 토마토랑 버터 빠진 기름 듬뿍 떠서 빵 위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최고ㅠㅠ 뇨끼는 처음 먹어봤는데 감자로 만든 수제비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감자의 포슬포슬한 느낌 + 약간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단 한 가지 아쉬운 건 2명이서 갔는데 빵이 3개라는 거ㅠㅠ 4개 주시지ㅠㅠ...

파스타

오랜만에 방문해서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로제 파스타 먹고 나서 역시 백종원 님의 레시피는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시고 영상에서는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시고 미담만 들려오니 백종원 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찾아보니까 이제 매장이 꽤 여러 군데 생겼던데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