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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 칫솔질과 함께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아쿠아픽 AQ-230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1달 사용기 리뷰

[치아관리] 칫솔질과 함께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아쿠아픽 AQ-230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1달 사용기 리뷰

 

제가 자주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 중에 닥터 프렌즈라는 채널에서 구강세정기라는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어요. 강한 물줄기를 분사해서 치아 사이에 이물질을 쉽게 제거하고 잇몸과 치아에 치태, 치석이 끼는 것을 방지해서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제품이에요. 기존에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서 치아 관리를 할 수 있었지만 이 제품들은 올바른 방법으로 완벽하게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고 번거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령대를 불문하고 폭넓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치아세정기를 이용해서 치주 포켓 위생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이것을 알게 되고 얼마 뒤에 사랑니 때문에 염증이 생겨서 치통으로 고생하고 치아 관리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아쿠아픽 치아세정기 AQ-230

구강세정기로 검색해보면 이미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다들 아시는 필립스, 파나소닉부터 시작해서 워터픽, 덴탈픽, 샤오미, 덴트릭스, 단미 등등 여러 회사들이 있었지만 일단 디자인도 가장 깔끔하고 가격(구매 당시 할인가 120,000원)도 괜찮아서 적당히 알아보고 바로 아쿠아픽으로 선택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제품이기도 해요.

 

첫 수령시 박스의 모습

처음 배송받았을 때 본체 박스와 아쿠아픽 클리닝 정 AQ-10 한 박스 (클리닝 정 2개입) 그리고 간단한 안내가 되어있는 소책자를 받았어요. 심플하고 깔끔한 화이트 박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박스 오픈시 문구

박스 오픈 시에 볼 수 있는 "행복을 여세요"라는 문구! 앞으로 제 치아와 잇몸에 건강함과 행복함을 선사해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본체와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코드리스 뉴 아쿠아픽 AQ-230 본체, 제트 팁 2개, 충전기, 매뉴얼이 있고 제트 팁에 보면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파란색 점이 찍혀있는데 이거는 본체 하나로 두 분이 쓰실 때 제트 팁만 교체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구분하기 위해서 다른 색의 점을 찍어놓은 거고 그 외에 다른 외관이나 기능상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혼자 쓰시는 분은 매뉴얼상 추천 교체 주기인 6개월 정도가 지나면 교체해주시면 되고 아쿠아픽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1 SET(제트 팁 2개입)에 10,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충전중 본체 점등 모습

제품 설명 전에 사용 소감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자면 치아 건강을 위해 구매할만하다! 앞으로 칫솔 외에 치아관리를 위한 잇템으로 정착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이번에 사랑니가 나면서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사랑니가 위치한 안쪽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구매했지만 그 전에도 아무리 칫솔질을 세게 해도 스케일링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치아 사이에 생기는 치석들이 정말 싫어서 막 손톱으로 긁어내고 그러는 경우가 많았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칫솔질만 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관리가 가능할 것 같고 일단 처음 구매하셔서 물총을 손에다 대고 쏴보면 수압이 생각보다 세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익숙해지실 때까지 3가지 모드 중에 소프트에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소프트 모드 너무 약해서 클린 모드에 두고 사용했는데 한 일주일 동안은 잇몸에서 피가 계속 났었어요. 어느 정도 적응하니까 그 뒤로는 피가 안 나더라고요.

 

사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치간 칫솔이나 치실처럼 꼼꼼하게 구석구석 할 필요도 없고 잇몸과 치아 라인을 따라서 천천히 움직이면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특히 칫솔질로 잘 빠지지 않는 이물질도 분당 1,400회의 0.6mm의 초미세 물줄기로 웬만하면 다 제거가 되고 다 하고 나면 칫솔질만 했을 때보다 상당한 개운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3가지 세정 모드

본체는 IPX 7 방수등급을 지원하고 있어서 물과 밀접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위에 아쿠아픽에 조명이 들어오고 밑에 배터리 조명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3가지 세정모드인 클린, 소프트, 마사지를 선택하실 수 있고요, 전원을 켜고 5초 안에 버튼을 다시 누르시면 각 모드를 클린-> 소프트-> 마사지 순으로 전환하고 전원을 킨 후 5초가 지난 후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전환되지 않고 전원이 꺼집니다. 클린 모드가 가장 수압이 센 일반 세정 모드이고 소프트 모드는 잇몸이 예민하신 분들을 위한 부드러운 세정 모드 마지막으로 마사지 모드는 잇몸 마사지를 위해서 물줄기가 마사지를 하는 식으로 잇몸을 두들기듯 분사가 됩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적응하실 때까지 소프트 모드를 사용하시길 권장드리며 취향에 맞춰서 혹은 상황에 맞춰서 모드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클린 모드랑 마사지 모드를 사용했는데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니 그냥 클린 모드가 제일 좋더라고요.

아쿠아픽 코드리스 AQ-230 충전기

아쿠아픽 코드리스 AQ-230의 장점인 무접점 충전기입니다. 충전단자가 충전기에도 제품의 본체에도 외부로 나와있지 않고 무선 충전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충전기 위에 물이 묻어 있거나 제품 아래에 물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전혀 감전이 되거나 제품이 고장 날 일이 없어요.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안전하게 설계된 제품입니다.

 

아쿠아픽 클리닝정

이것은 아쿠아픽 클리닝 정으로 아쿠아픽 제품 내부를 청소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2정이 들어있고 아쿠아픽 홈페이지에 가시면 1박스(12정 입) 10,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는 소모품이에요. 안에 세척 설명서가 들어가 있고 설명서에는 한 달에 2~4회씩 이 클리닝 정을 이용해서 내부를 세척하면서 사용하시길 권장한다고 쓰여있는데 결국에는 매뉴얼대로 사용하려면 1년에 20,000원에서 30,000원까지 해당 클리닝 정을 위해 써야 한다는 말이 되네요 ㅠ

 

물통과 호수

그래서 저는 저 클리닝 정 값을 아끼기 위해 일단 다 쓰고 나면 물통과 호수를 분리해서 따로 말리고 본체는 물통과 호수를 분리한 상태로 전원을 켜서 내부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최대한 물기를 빼고 충전기 위에 올려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첫 번째 단점은 이 클리닝 정을 지속적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도 단점이라고 보고 두 번째 단점은 물통이 작다는 겁니다. 기존 제품인 AQ-220이 150ml였던 것을 200ml로 올렸다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 사용할 때 2~3번까지 물을 채워서 사용해야 제가 원하는 만큼 입안 구석구석을 다 커버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단점은 제트 팁이 치아 앞쪽을 세정하기에는 최적의 각도이지만 치아 뒤쪽을 세정하는 것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물론 사용하면서 적응하면 그럭저럭 사용할 수는 있지만 치아 뒤쪽은 아무래도 쉽지는 않더라고요.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고 계셨지만 만족스럽지 않으셨거나 사용이 불편해서 손이 안 가셨던 분들 치아와 잇몸을 더욱더 청결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