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니버스 캔디] 알록달록 예쁜 사탕!
원래는 화이트데이에도 사탕보단 초콜릿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동생 덕에 오랜만에 사탕을 먹어보게 됐어요. 동생이 gs25에서 일하다 보니 이벤트가 있을 땐 항상 이렇게 하나씩 챙겨다 주는데 이번에 챙겨 온 사탕은 참신해 보이는 사탕이어서 이렇게 간단하게 소개해보려고 해요.
롯데사에서 나온 유니버스 캔디 일명 우주 캔디라고 우리 태양계의 행성인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에 달을 초함해서 총 8개의 막대사탕이 들어있는 신기방기, 참신한 캔디예요. 우주 사탕, 갤럭시 사탕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설탕 대신 이소말트를 써서 더욱 건강한 사탕이라고 해요. 딱 봐도 되게 신기하고 이쁘게 생겨서 애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한번 살펴볼게요.
조금 아쉬웠던 건 맛이 다 달랐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맛은 전부 다 똑같아요. 복숭아 맛인데 아마 한 번쯤은 다들 드셔 보신 특별할 것 없는 그런 맛입니다. 단 정도는 상당히 많이 달구요, 단 걸 안 좋아하는 저는 사실 별로였지만... 아이들이나 지친 하루에 당 충전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사탕 좋아하시는 사탕 덕후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일 것 같아요.
사탕 막대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점도 정말 좋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로 만든 사탕 막대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종이로 만든 막대기가 환경에는 더 좋겠지만 마지막에 사탕이 작아졌을 때 내 침에 불린 종이와 함께 먹는 것 같아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우주 캔디는 먹다 보면 사탕이랑 막대기가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잘 분리가 돼서 그 점이 불편하지 않고 좋았어요.
주변에 단거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나가다 하나 사 가지고 가시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인 것 같아요.
이렇게 사탕마다 근접 샷도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영롱하게 이쁘게 만들어졌죠? 저 행성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은 중간에 약간 밀가루? 파우더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나는 판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얇은 판을 앞뒤로 사탕이 감싸고 있는 그런 구조예요. 당연히 전부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을 거고요~!
사탕은 꽤 오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금방 녹지 않고 천천히 녹는 스타일이라 달달함을 충분하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사탕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정말 나이스!
껍데기는 힘들게 벗기실 필요 없이 위쪽에 보시면 옆으로 뜯을 수 있도록 표시를 해놨어요. 그 부분을 잡고 윗부분을 개봉한 다음에 아래 남은 부분은 살짝 돌리면서 밑으로 벗기시면 쉽게 개봉할 수 있고요, 사실 저랑 저희 어머니도 저 뜯는 표시를 찾지 못해서 처음에 사탕 잡고 어떻게 뜯지 하고 있었는데 역시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답게 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처리를 다 해놓으셨더라고요.
너무 달아서 저는 하루에 하나씩 먹어서 8일 동안 다 없애버렸습니다. 다음에는 동생이 좀 더 취저해줬으면 좋겠어요ㅋ 캔디 덕후분들 한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