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엘지 울트라 PC 15인치 노트북 램 추가 교체 업그레이드 하기
작년에 간단한 업무용 윈도우 PC가 필요해서 저렴하게 LG 울트라 PC 15인치 노트북을 구매했어요. 어차피 대부분 웹에서 작업하거나 간단한 사진 편집 정도만 할 거라 고사양의 노트북은 필요 없어서 램은 4GB 2개로 구성해서 8GB로 맞췄는데 얼마 전에 무심코 확인해보니 크롬에 탭 몇 개 열고 카카오톡 이런 거 열려 있으니까 이미 램 사용량이 70%가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램을 8GB 2개로 구성해서 16GB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하였습니다.
대략적인 노트북 정보는 가성비 노트북으로 유명한 LG 울트라 PC 15인치 15U490-GR36K이고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녀석이에요. 엘지 노트북이라면 대부분 이 녀석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델이 조금 차이가 나도 램 교체하는 방법은 비슷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준비물은 간단해요 노트북, +자 드라이버, 교체용 램입니다.
일단 노트북의 전원이 완전히 꺼진 것을 한번 더 확인해주시고 노트북을 뒤집어서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은 곳에 있는 나사를 전부 제거해줍니다. 드라이버는 웬만하면 작은 것을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일단 구멍이 작기도 하고 나사가 그렇게 강도가 높은 나사가 아니라 너무 힘을 주거나 두꺼운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나사산이 쉽게 마모될 수 있습니다.
나사를 다 제거하시면 왼쪽에 저렇게 생긴 애가 있는데 얘를 살짝 들어 올려서 위로 약간씩 더 힘을 주면 뒤판 전체가 쉽게 분리가 됩니다. 너무 세게 하지는 마시고 적당하게 힘을 주시면 됩니다.
뒤판을 분리하시면 우측으로 SSD가 있고 좌측으로 램 두 개가 나란히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어요. 일단 노트북용 램은 데스크톱용 램보다 크기가 작아요. 램을 구매하실 때는 노트북용 램인지 꼭 확인하신 다음에 가지고 계신 노트북이 지원하는 램 사양을 확인하고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노트북은 DDR4에 2400 mhz 여서 같은 사양으로 8GB 램 2개를 주문했고요 원래는 4GB 램 2개가 꽂혀 있었어요.
램을 분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옆에 걸쇠가 두 개 있는 것을 양쪽으로 살짝 당겨주시면 오른쪽 사진처럼 램이 대각선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두 개 다 같은 방법으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램을 제거하고 나니 밑에는 램에서 나오는 열기를 시켜주기 위한 방열판으로 보이고 다시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반대로 진행해서 새로운 램을 장착시켜주면 되는데요.
일단 교체하실 램을 대각선으로 다시 꽂아주시는데요 램을 꽂으실 때 앞과 뒤가 구분이 안되시면 램 슬롯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제가 노란선을 그어놨는데 이 두 선이 길이가 조금 달라요 하나가 좀 짧고 하나가 조금 긴데 이 부분을 맞춰서 꽂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게 램을 그냥 눕히면 걸쇠가 살짝 벌어지면서 저절로 장착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는 안되고 램을 눕히면서 걸쇠를 옆으로 살짝 벌려줘야 장착이 잘 되는데 제가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왼손으로만 자세를 취해봤어요. 엄지 손가락으로 걸쇠를 옆으로 살짝 벌린 상태로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램을 눕혀주시면 됩니다. 이것을 양손으로 함께 해주시면 쉽게 램을 장착하실 수 있고요. 램이 작다 보니 손이 크면 좀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2개의 램을 같은 방식으로 교체하신 다음에 뒤판을 다시 덮고 나사를 조여서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노트북을 부팅해서 일단 부팅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하고 부팅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램을 잘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해주셔야 해요.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계시면 아무 폴더나 열어서 좌측 하단에 내 PC를 확인해주시고 내 PC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속성을 클릭해주세요.
속성 창에서 시스템에 설치된 메모리를 통해 내가 장착한 램이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